장바구니0


  • HOME
  • 사서·오경

(오서오경독본)대학·중용집주 BEST

상품이미지 최대 사이즈

미리보기
상품 정보 표
역/저자 이광호 전병수
페이지수 276
판형 4x6배판
발행일 2018년 11월 30일
ISBN 979-11-5794-205-3
소비자 가격 15,000원
판매가격 15,000

선택한 상품

  • 상품수량
    15,000원

총 합계금액 15,000

구입문의(직통) : 070-4432-4589

동양고전총서의 21세기판, 오서오경독본五書五經讀本

사단법인 전통문화연구회 설립 당시 광복光復 이후 반세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는 조선조의 기본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사서삼경四書三經조차 제대로 된 번역서가 없어, 많은 학자들이 통탄을 금하지 못하였다. 본회에서는 이러한 실정을 감안하여 사서삼경을 우선 번역하기로 하였다. 1990년 동양문화의 근간이자 한문교육의 기본원전 번역 사업인 동양고전국역총서 발간에 착수하여 1998년 ≪서경집전≫과 ≪주역전의≫를 끝으로 근 10년 동안의 노력에 마침내 방점을 찍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번역사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부족할 뿐 아니라 조급하게 번역하였기 때문에 여러 가지 오류가 발견되었다. 또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국내외 연구 성과가 쌓임은 물론이고 동양학 열풍으로 높아진 독자의 지적호기심을 채우기에도 한계가 있었다. 마침내 2005년 개정증보판改訂增補版 사서四書를 발간하였으나, 문제점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08년 21세기판 동양고전번역의 표준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총서를 기획하였다. 이것이 바로 ‘오서오경독본’ 시리즈다. 오서는 ≪대학大學≫,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 ≪소학小學≫을, 오경은 ≪시경詩經≫, ≪서경書經≫, ≪주역周易≫, ≪예기禮記≫, ≪춘추春秋≫를 가리킨다. 오서오경은 유학儒學과 동아시아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는 고전古典이다. 본회에서는 치밀한 준비와 연구로 장장 10년 만에 드디어 첫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오서오경독본은 2019년까지 10종 22책을 출간할 계획이다.


주자학의 처음과 끝, ≪대학大學≫과 ≪중용中庸≫

≪대학≫과 ≪중용≫은 본래 ≪예기禮記≫에 들어 있었다. ≪중용≫은 일찌감치 독립하여 단행본으로 유통되었으나, ≪대학≫은 북송 때 와서야 비로소 독립한다. 특히 이정二程으로 병칭되는 정호程顥와 정이程? 형제는 ≪대학≫을 ‘공자孔子가 남긴 글로서 초학자가 덕德에 들어가는 문’이라 하고, ≪중용≫을 ‘공문孔門의 심법心法을 전수한 글’이라고 하여 중시하였다. 주자는 이정의 이 견해를 받아들여 ≪대학≫?≪중용≫을 ≪논어≫?≪맹자≫와 함께 ‘사서四書’라고 부르며 중시하였다.
주자朱子(이름은 희熹, 호는 회암晦庵)는 북송北宋 오자五子로 불리는 주돈이周敦??소옹邵雍?장재張載?정호程顥?정이程?의 학문을 집대성하여 이학理學을 완성한 도학자道學者다. 이를 주자학朱子學?정주학程朱學 등으로 부른다. 주자 이전까지는 학문이 오경五經 훈고학訓?學(자구의 해석과 주석 등을 주로 하는 학문)과 치인治人(국가통치술을 익히는 것)이 중심이었다. 그러나 주자가 ≪대학장구大學章句≫, ≪중용장구中庸章句≫, ≪논어집주論語集註≫, ≪맹자집주孟子集註≫를 지어 합각合刻하고, ≪대학≫→≪논어≫→≪맹자≫→≪중용≫의 학문순서를 정하여 성인聖人의 도道를 밝히려고 노력한 이후로, 학문의 중심이 오경에서 사서四書 의리학義理學(의리를 탐구하는 학문)과 수기修己(자신을 수양하기 위한 것)로 바뀌었다.
≪대학≫은 학문의 강령綱領과 조목條目으로서 학문의 대체大體를 세우기 위한 책이며, 팔조목八條目을 통해 수기와 치인을 포괄한다. ≪중용≫은 학문의 완성으로서 자기완성과 성誠의 실현을 이루기 위한 책이며, 구경九經을 통해 수기와 치인을 설명한다. 또한 ≪대학≫은 인간의 마음을 가리키는 명덕明德으로 시작하고 ≪중용≫은 ‘하늘이 명령한 것을 성性이라고 한다.’고 하여 인간의 본성으로 시작한다. 명덕과 본성은 표현은 다르나 가리키는 내용은 동일하다. 그러므로 ≪대학≫과 ≪중용≫은 상호보완적인 책으로 사서의 처음과 끝이자 주자학의 처음과 끝이다.
≪대학장구≫와 ≪중용장구≫는 수신서修身書로서 학자의 필독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정치학서政治學書로서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대학≫은 주자가 죽기 3일전까지도 수정할 정도로 애정을 쏟은 책이다. 이를 제왕학帝王學으로 확대하여 경연經筵의 주요 교재가 된 진덕수眞德秀의 ≪대학연의大學衍義≫, 구준丘濬의 ≪대학연의보大學衍義補≫를 비롯하여 조선에서 ≪대학연의집략大學衍義輯略≫, ≪대학류의大學類義≫, ≪국조대학연의國朝大學衍義≫ 등이 편찬되었다.


이 책의 특징

이 책은 주자의 ≪대학장구大學章句≫와 ≪중용장구中庸章句≫를 ≪대학?중용집주≫라는 제목으로 합본合本한 것이다. ≪대학≫과 ≪중용≫에 대한 주자의 생각과 사상을 온전히 풀이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우리의 전통 한문독법漢文讀法을 계승하면서도 번역의 현대성을 구현하기 위해 번역문만 읽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하였으며 한문원문에는 토吐를 달았다.
정확한 교감校勘과 전거典據 확인, 글자의 쓰임 하나하나를 점검하여 관습적으로 반복해온 오역誤譯과 표현의 문제를 바로잡았으며, 판본에 따라 장구章句 내용에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교감과 함께 번역을 실어 주자의 생각이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또 장구章句에 대한 해설서라 할 수 있는 주자의 ≪대학혹문大學或問≫?≪중용혹문中庸或問≫과 한중일韓中日 역대 학자의 연구 성과를 선별, 주석으로 반영하여 ≪대학≫과 ≪중용≫의 정확한 이해는 물론 ≪대학≫과 ≪중용≫에 대한 다양한 시각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풍부한 주석은, 학술연구뿐 아니라 수준 높은 지식을 바라는 독자의 눈높이도 충분히 맞출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을 번역한 이광호李光虎 교수는 연세대학교 철학과에서 평생 유학儒學을 연구한 한국을 대표하는 유학의 대가大家며, 전병수田炳秀 연구원은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 유도회儒道會, 태동고전연구소 등에서 한학을 공부한 젊은 학자다. 사제師弟 관계로 오랫동안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전에도 ≪역주 예기정의-중용?대학≫을 함께 연구번역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주자의 ≪대학?중용집주≫와 ≪역주 예기정의-중용?대학≫을 함께 비교하며 읽어보면 집주集註의 연원淵源과 사상思想의 차이 등을 쉽게 살펴볼 수 있어 ≪대학≫과 ≪중용≫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올 것이다.


책 속으로

?大學之道는 在明明德하며 在親民하며 在止於至善이니라
大學의 道는 <자신의> 明德을 밝힘에 있으며, 백성을 새롭게 함에 있으며, 至善에 머무름에 있다. - (≪대학≫ 경1장)

?湯之盤銘에 曰 苟日新이어든 日日新하고 又日新이라
湯王의 <盤銘>에 “진실로 하루라도 새로워졌거든 날마다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라고 하였다. - (≪대학≫ 전2장)

?富潤屋이요 德潤身이라 心廣體?하나니 故로 君子는 必誠其意니라
부유함은 집을 윤택하게 하고 德은 몸을 윤택하게 하기 때문에,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으면> 마음이 너그러워져 몸이 편안해진다.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자신의 뜻을 진실하게 한다. - (≪대학≫ 전6장)

?天命之謂性이요 率性之謂道요 修道之謂敎니라
하늘이 명령(稟賦)한 것을 性이라 하고, 성을 따르는 것을 道라 하고, 도를 등급에 맞게 조절한 것을 敎라고 한다. - (≪중용≫ 1장)

?莫見乎隱이며 莫顯乎微니 故로 君子는 愼其獨也니라
은밀한 곳보다 더 잘 드러나는 곳은 없으며, 미세한 일보다 더 잘 나타나는 것은 없다. 그러므로 군자君子는 자기 혼자만 아는 <마음의> 자리를 삼간다. - (≪중용≫ 1장)

?有弗學이언정 學之인댄 弗能을 弗措也하며 有弗問이언정 問之인댄 弗知를 弗措也하며 有弗思언정 思之인댄 弗得을 弗措也하며 有弗辨이언정 辨之인댄 弗明을 弗措也하며 有弗行이언정 行之인댄 弗篤을 弗措也하여 人一能之어든 己百之하며 人十能之어든 己千之니라
배우지 않음이 있을지언정 배우려 든다면 능숙하지 못한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으며, 묻지 않음이 있을지언정 물으려 든다면 모르는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으며, 생각하지 않음이 있을지언정 생각하려 든다면 터득하지 못한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으며, 변별하지 않음이 있을지언정 변별하려 든다면 분명하지 못한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으며, 행하지 않음이 있을지언정 행하려 든다면 철저하지 못한 것을 그대로 내버려두지 않아, 남이 한 번에 능숙하면 자기는 백 배를 <노력하며,> 남이 열 번에 능숙하면 자기는 천 배를 <노력해야> 한다. - (≪중용≫ 20장)


目 次


? 刊行辭 / 5
? 解 題 / 8
? ≪大學章句≫·≪中庸章句≫ 引用姓氏略解 / 34
? 凡 例 / 37

大學章句

讀大學法……………… 41
大學章句序…………… 50
大學章句……………… 55
經 1章……………… 56
傳 1章……………… 66
傳 2章……………… 68
傳 3章……………… 70
傳 4章……………… 75
傳 5章……………… 76
傳 6章……………… 78
傳 7章……………… 82
傳 8章……………… 84
傳 9章……………… 85
傳 10章……………… 90
附 綠
英祖大王御製序…… 109


中庸章句

讀中庸法………… 117
中庸章句序……… 121
中庸章句………… 127
第1章…………… 128
第2章…………… 135
第3章…………… 137
第4章…………… 137
第5章…………… 139
第6章…………… 140
第7章…………… 141
第8章…………… 142
第9章…………… 143
第10章…………… 144
第11章…………… 147
第12章…………… 149
第13章…………… 153
第14章…………… 157
第15章…………… 160
第16章…………… 162
第17章…………… 166
第18章…………… 169
第19章…………… 171
第20章…………… 178
第21章…………… 201
第22章…………… 202
第23章…………… 204
第24章…………… 205
第25章…………… 207
第26章…………… 208
第27章…………… 214
第28章…………… 218
第29章…………… 221
第30章…………… 225
第31章…………… 228
第32章…………… 230
第33章…………… 232

附 錄
?朱熹簡略年譜 / 242
?≪大學·中庸集註≫ 도판 목록 / 246
?參考文獻 / 247
?≪大學≫과 ≪中庸≫을 번역하며 / 256
?≪大學≫·≪中庸≫ 강의 동영상 및 쿠폰 안내 / 273


역자 소개

이광호李光虎

경북 문경 출생
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 동대학원 철학박사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 수료
한국고등교육재단 태동고전연구소 한학연수과정 수료
태동고전연구소 연구교수, 동연구소 소장
한림대학교 철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부원장, 철학과 학과장
뉴욕주립대학교(SUNY) Stony Brook 방문교수
중국 절강대학교 한국연구소 초빙교수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한국동양철학회 회장
현송문화재단 주자학상朱子學賞 수상
도산서원, 퇴계학연구원 공동 퇴계학술상 수상
전통문화연구회 이사
국제퇴계학회 회장(現)

≪이퇴계 학문의 체용적體用的 구조에 관한 연구≫(박사논문, 1993) <이퇴계의 철학이 정다산의 경학 형성에 미친 영향에 관한 고찰> <공자의 학문관> <성호 이익의 서학 수용의 경학적 기초> <퇴계 이황의 성학聖學에 대한 현대적 성찰> 外 30여 편의 논문 발표.
≪성학십도≫ ≪근사록집해≫ ≪이자수어≫ ≪퇴계와 율곡 생각을 다투다≫ 등 역주
≪심경주해총람≫ ≪역주 예기정의-중용·대학≫ ≪대학공의·대학강의·소학지언·심경밀험≫ 공역
≪근원과 풍경에 대한 사유≫ ≪인문학 명강≫ ≪마음과 철학, 유학편≫ ≪중국 문명의 다원성과 보편성≫ 공저


전병수田炳秀

충남 예산 출생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 同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민족문화추진회 부설 국역연수원 수료
유도회 부설 한문연수원 수료
태동고전연구소 한학연수과정 수료
성균관대학교 한문고전번역협동과정 수료
전통문화연구회 선임연구원(現)

≪역주 예기정의-중용·대학≫(공역), ≪고문상서변위≫

페이지 미리보기





















고객상품평 0개가 있습니다.

상품을 구매하신 회원님께서는 상품평을 작성해주세요. 상품평 작성하기

등록 된 상품평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상품문의 0개가 있습니다.

상품과 관련된 문의를 남겨주시면 답변을 드립니다. 상품 문의하기

등록 된 상품문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결제 확인 후 다음 날부터 1~2일 이내 전국(도서산간 지방 제외)으로 롯데택배를 통하여 배송됩니다.
거래액 30,000원 미만일 경우 소정의 배송료가 부과되며 도서 산간의 경우(제주도, 울릉도 등)는 기본 배송료에 3,000원의 추가 배송료가 청구됩니다.

배송정보
배송조회를 하시려면 송장번호를 클릭하세요
배송조회
상품명
주문번호
택배사
송장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