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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간고2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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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표
역/저자 이상하 외역
페이지수 464
판형 4X6배판
발행일 2019년 4월 30일
ISBN 979-11-5794-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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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民衆을 생각한 평화의 사상가, 묵자墨子

묵자墨子는 전국시대 초기의 사상가로 약육강식의 혼란기를 종식하고 민중의 삶을 구제하기 위해 겸애兼愛와 절용節用, 비공非攻 등을 강조하였다. 한비자韓非子는 묵가墨家를 유가儒家와 더불어 당대 2대 현학顯學으로 꼽았으며 장자莊子는 그들이 진정으로 천하를 사랑하였다고 평가하였다. 이러한 묵자와 묵자 학파인 묵가墨家의 사상을 모은 책이 ≪묵자墨子≫다.
예악禮樂을 중시했던 유가儒家와 달리, 묵가墨家는 재화를 절약하고(‘절용節用’), 장례를 소박하게 치루고(‘절장節葬’), 민생에 도움이 안 되는 음악을 삼갈 것(‘비악非樂’)을 주장했다. 그리고 친소親疏의 정도에 따라 친애하는 바도 달리할 것을 주장한 유가와 달리, 묵가는 차별 없이 모두 사랑할 것(‘겸애兼愛’)을 역설하였다. 차별 없이 모두를 사랑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를 침략하지 말라고 하였으며(‘비공非攻’) 적의 침입에 대비하여 군사력 강화를 도모하였다. 민생의 안정을 위해서는 국정 개혁이 필수였기 때문에, 이를 위해 묵자는 공정한 인재 선발 제도를 확립할 것(‘상현尙賢’)과 하늘의 뜻(‘천지天志’)인 ‘의義’에 입각하여 국론을 통일할 것(‘상동尙同’)을 요구하였다. 이처럼 민중의 삶을 중시하였으며, 또 그를 저해하는 지배층의 사치와 침략전쟁을 비판하였던 묵자의 사상은 당대에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공묵孔墨’, ‘유묵儒墨’ 등 유가와 병칭될 정도의 위세를 자랑하던 묵가는 전국시대의 종말과 함께 급격히 쇠퇴하였다. 한漢나라에 이르러 유교가 국교로 확립되자 묵자는 급속히 자취를 감추었고, 관념적인 현학玄學이 성행하던 위진魏晉 시기에 이르면 묵가墨家는 지성계에서 완전히 퇴출되었다.


묵자를 다시 지성계로 소환한 손이양孫?讓의 ≪묵자간고墨子閒?≫

오랫동안 잊혀졌던 묵자墨子는 청淸나라에 이르러서야 다시 지성계로 소환되었다. 서양의 과학 기술을 접한 청나라 학자들은 무기 제작과 방어전술 등이 실린 ≪묵자≫를 주목하였고, 착간錯簡과 오탈자가 많았던 ≪묵자≫를 교감하고 주석하는 등 그 본의를 밝히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 작업을 집대성한 주석서가 바로 손이양孫?讓의 ≪묵자간고墨子閒?≫다.
손이양은 유월兪?, 황이주黃以周와 함께 ‘청말 3선생?末三先生’으로 일컬어졌으며, 장태염章太炎이 “3백 년을 통틀어 견줄 자가 없다.”라 평가할 정도로 명성을 떨쳤던 학자로 경학, 문자학, 목록학, 지리학 등 여러 분야에 능통하였다. 그는 ≪묵자≫의 여러 교감본과 주석서를 두루 검토하였으며, 문자학?성운학?지리학 전적을 비롯한 문?사?철의 다양한 전거들을 참고하여 당대까지 이루어진 墨子 연구를 집대성하는 ≪묵자간고墨子閒?≫를 완성하였다.
유월兪?은 ≪묵자간고≫에 대해 ≪묵자≫라는 책이 있은 이래로 이와 같은 책은 없었다고 극찬하였으며, 양계초梁啓超는 현대의 묵학墨學이 부활한 것은 모두 이 책이 이끌어낸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전문가의 연구번역과 현대적 의미

유가儒家가 동아시아의 주류 사상으로 자리 매김한 이후 오랜 세월 동안 비판을 받아 기본 텍스트마저 상당 부분 소실된 ≪묵자≫는,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감과 주석 등에 있어 가장 완정된 주석서인 ≪묵자간고≫를 통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역주서는 ≪묵자≫ 주석서로서 가장 정평이 난 ≪묵자간고≫를 번역하였으며, 완성도 높은 번역을 위해 수십 년간 고전 번역과 후학 양성에 종사한 전문가가 협동연구번역을 하였다. 역자는 연구자를 고려하여 상세한 역주를 달았으며, 동시에 일반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인용된 수많은 전거의 내용을 확인하고 이를 밝혀 전문성을 확보하였으며, 현대의 언어감각에 부합하는 적절한 어휘를 찾아 표현하려 노력하였다. 또 편마다 간략한 설명을 붙여 내용의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묵자간고2≫는 겸애兼愛, 비공非攻, 절용節用 등의 내용이 서술되어 있다. 묵자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야 하는 묵자사상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책 속으로

“천하가 아울러 서로 사랑한다면 다스려지고, 서로 미워한다면 어지러워질 것이다.”
-〈겸애兼愛 상上〉

“어진 사람이 하는 일은 반드시 천하의 이익을 일으키고 천하의 해로움을 없애는 것이다.”
-〈겸애兼愛 중中〉

“군자는 물을 거울삼지 않고 사람의 일을 거울삼으니, 물을 거울삼으면 얼굴의 모습을 보고 사람을 거울삼으면 길흉吉凶을 안다.”
-〈비공非攻 중中〉

역자 소개

? 책임번역責任飜譯

이상하李相夏

계명대학교啓明大學校 중어중문학과 졸업
고려대학교高麗大學校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문학박사
민족문화추진회民族文化推進會 부설 상임연구원 졸업
조선대학교朝鮮大學校 한문학과 교수 역임
한국고전번역원韓國古典飜譯院 부설 고전번역교육원古典飜譯敎育院 교수(현)
?
논저 및 역서
〈한문고전漢文古典 문집번역文集飜譯의 특성과 문제점〉, 〈≪주자서절요朱子書節要≫가 조선조에 끼친 영향〉, 〈퇴계退溪?남명南冥의 시와 대조적인 학문성향〉 등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의 주리론主理論 연구≫, ≪냉담가계冷淡家計≫, ≪유학적儒學的 사유思惟와 한국문화韓國文化≫(공저) 등
≪읍취헌유고?翠軒遺稿≫, ≪월사집月沙集≫, ≪용재집容齋集≫, ≪아계유고鵝溪遺稿≫, ≪석주집石洲集≫ 등 번역


? 공동번역共同飜譯

김태년金太年

고려대학교高麗大學校 한문학과 졸업
고려대학교高麗大學校 대학원 철학과 철학박사
인하대학교仁荷大學校 한국학연구소韓國學硏究所 HK교수 역임
한국고전번역원韓國古典飜譯院 선임연구원先任硏究員 역임
퇴계학연구원退溪學硏究院 연구원 역임

논저 및 역서
〈‘正典’ 만들기의 한 사례, ≪율곡별집≫의 편찬과 그에 대한 비판들〉, 〈학안에서 철학사로 : 조선 유학사 서술의 관점과 방식에 대한 검토〉, 〈17-18세기 율곡학파의 사단칠정론〉 등
≪조선 유학의 개념들≫(공저), ≪자료와 해설, 한국의 철학사상≫(공저), ≪중국 없는 중화≫(공저) ≪외암유고巍巖遺稿≫(공역) 등


이규필李奎泌?
?
계명대학교啓明大學校 한문교육과 졸업
경북대학교慶北大學校?한문학과 석사 졸업
성균관대학교成均館大學校 한문학과?박사 졸업
한국고전번역원韓國古典飜譯院 연구원 역임
성균관대학교成均館大學校 대동문화연구원大東文化硏究院 책임연구원 역임
경북대학교慶北大學校 한문학과 교수(현)
?
논저 및 역서
〈대산 김매순의 학문과 산문 연구〉,?〈운문 번역과 그 체제 모색에 대한 제언〉, 〈조일 경학계의 풍토와 주석 양상〉?
≪한국의 차문화 천년≫시리즈,?≪무명자집無名者集≫, ≪향산집響山集≫?등??
목차

東洋古典譯註叢書를 발간하면서
凡 例
參考書目


尙同 下 第十三 제13편 윗사람에 동조함 하 / 19
兼愛 上 第十四 제14편 아울러 사랑하라 상 / 52
兼愛 中 第十五 제15편 아울러 사랑하라 중 / 63
兼愛 下 第十六 제16편 아울러 사랑하라 하 / 110
非攻 上 第十七 제17편 攻戰을 비판하다 상 / 166
非攻 中 第十八 제18편 攻戰을 비판하다 중 / 174
非攻 下 第十九 제19편 攻戰을 비판하다 하 / 212
節用 上 第二十 제20편 쓸데없는 비용을 줄이다 상 / 279
節用 中 第二十一 제21편 쓸데없는 비용을 줄이다 중 / 293
節用 下 第二十二 闕 제22편 쓸데없는 비용을 줄이다 하 결락 / 312
節葬 上 第二十三 闕 제23편 葬禮를 절제하다 상 결락 / 312
節葬 中 第二十四 闕 제24편 葬禮를 절제하다 중 결락 / 312
節葬 下 第二十五 제25편 葬禮를 절제하다 하 / 313
天志 上 第二十六 제26편 하늘의 뜻 상 / 396
天志 中 第二十七 제27편 하늘의 뜻 중 / 418


附錄
1. 參考圖版 目錄 및 出處 / 457
2. 戰國七雄圖 / 458
3. ≪墨子閒?≫ 總目次 / 459
4. ≪墨子≫ 관련 硏究論著 /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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