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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2(완간)
저자 왕안석王安石, 1021~1086은 중국 북송의 문인?정치가로, 자는 개보介甫, 호는 반산노인半山老人, 시호는 문文이다. 송나라 신종神宗에게 발탁되어 균수법均輸法, 청묘법靑苗法, 시역법市易法 등 일련의 개혁적인 신법新法을 제정하여 실시한 개혁적 정치?사상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마광司馬光이 이끄는 구법당舊法黨과 극한 대립이 있었고, 훗날 성리학에서 구법당의 사상을 받아들이면서 왕안석은 배척 대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세상에 보탬이 되어야[補於世] 한다는 문학의 실용성實用性을 매우 강조한 그의 문장만은, 구성이 엄밀하고 논리가 정연하며 비유가 빼어나서 명문名文으로 일컬어져, 그를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으로 손꼽기도 하였다.
왕안석에 대한 우리나라 선인先人들의 평가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안석은 소인 가운데 재주 있는 사람이다.[安石, 小人之才者也]” 하고 규정했던 세종世宗의 말은 왕안석을 평가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다시피 하였다.
그러다가 중국에서는 청말淸末 이후부터 왕안석의 정치사상과 문학을 재조명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근래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그의 개혁정책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의 사상이 지니는 의의도 새롭게 강조되고 있다.
본 역서는 명나라의 모곤茅坤이 편찬한 ≪당송팔대가문초唐宋八大家文抄≫ 가운데 왕안석 문장의 정수를 뽑은 ≪송대가왕문공문초宋大家王文公文抄≫의 원문에 현토하고 주석하여 번역한 책이다. 왕안석의 문장이 빼어나기도 하지만, 보수와 개혁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비춰볼 때도 매우 시의적절時宜適切한 번역이라 할 것이다.
역자 신용호(申用浩, 공주대 명예교수) 선생은 공주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를 역임하였고 다양한 논저論著와 역서譯書가 있으며, 허호구(許鎬九, 한국고전번역원 강사) 선생은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한한대사전편찬실 수석팀장을 역임하였고 다양한 논저와 역서가 있다.
특징
≪역주 당송팔대가문초 왕안석1≫은 조선 영조英祖 연간에 간행된 무신자본戊申字本 ≪당송팔대가문초≫의 ≪송대가왕문공문초≫를 저본으로 하여 현토하고 우리말로 풀이하였으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시대배경이나 교감校勘 사항에 대한 풍부한 역주譯註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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