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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전보주2(완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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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표
역/저자 최병준 공근식
페이지수 444
판형 4X6배판
발행일 2020년 4월 30일
ISBN 979-11-5794-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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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일: 2020년 4월 15일 전후
유향, 유가적 여성상의 규범을 제시하다
≪열녀전列女傳≫은 한漢나라 때 유향劉向이 여러 경전經傳이나 사서史書 등에 기재된 여성들의 행적을 모아 엮은 동아시아 최초의 여성 전기집傳記集으로, 여기서 ‘열녀列女’는 ‘여러 여성들’이라는 뜻이다. 저명한 학자이자 한漢 고조高祖 유방劉邦의 이복동생인 유교劉交의 4세손이기도 한 유향은 고전古典에 등장하는 여성들을 ≪열녀전≫에 입전立傳하면서 기존 문헌에 기재된 것을 그대로 옮겨 적은 것이 아니라 원전에 보이지 않던 상황을 설정하거나 언행을 각색하였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그는 ≪시경詩經≫과 ≪상서商書≫ 등의 여러 문헌에서 국가를 흥성하게 하고 집안을 현양하여 모범이 될 수 있는 여인과 제왕帝王의 총애에 기대 국가를 어지럽게 한 여인들의 사적을 모아 8편의 ≪열녀전≫을 편찬한 것이다.
그렇다면 유향은 왜 여성들의 전기를 편찬하게 된 것일까? 유향이 활동할 당시는 주로 원제元帝와 성제成帝 때였는데, 이 당시 한나라는 조비연趙飛燕과 조합덕趙合德 자매 등 후궁과 외척 세력이 황제의 총애를 믿고 권력을 농단하던 시기였다. 유향은 ≪열녀전≫의 편찬을 통해 당시의 이러한 현실을 에둘러 비판하고, 나아가 이상적인 유교 통치를 위해 요구되는 자질과 덕성을 갖춘 여성상을 제시하려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열녀전≫은 후대로 내려올수록 바람직한 유가적 여성이 되기 위한 규범서 또는 교과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열녀전, 우리나라에 들어오다
한국에서는 고려 말엽 정추鄭樞의 ≪원재고圓齋稿≫에 ‘열녀전’이라는 어휘가 처음 등장하고, 이후 조선 태종 4년(1404)에는 명나라에 다녀온 사신들이 하사품으로 ≪고금열녀전古今列女傳≫ 610부를 받아왔다. 중종 38년(1543)에는 ≪열녀전≫ 언해본諺解本이 처음 간행되었고, 이후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의 열녀편烈女篇과 소혜왕후昭惠王后의 ≪내훈內訓≫, 영빈暎嬪 이씨李氏의 ≪여범女範≫ 등이 저술되었는데, 이는 ≪열녀전≫을 수용하여 창작한 ‘조선식 열녀전’이었다고 볼 수 있다.
≪열녀전≫의 역할 및 기능은 조선에서도 유사했다. 중종 때 ≪열녀전≫이 언해되기 시작하여 왕실 및 사대부가의 여성들에게 두루 보급되었고, 이를 본 여성들은 ≪열녀전≫에 입전된 여성들의 행적을 ‘따라하기’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유가적 이념에 충실한 여성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심지어 개별적으로 ≪열녀전≫의 번역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여성이 직접 베껴서 책을 만들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삼강행실도≫의 열녀편처럼 ≪열녀전≫을 직접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서적들이 저작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유향이 세운 ‘열녀’의 전범은 조선후기로 올수록 영향력이 다대해져 여성이 정절을 지키기 위해 남편을 따라 죽는, 이른바 열녀烈女들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열녀烈女에 가려진 열녀列女들
이처럼 ≪열녀전≫이 동아시아의 유교적 가부장제 이데올로기 확립에 기여를 한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열녀전≫의 전부라고 판단하는 것 또한 오류일 수 있다.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의 원형을 보여주는 현모양처들과 예법禮法과 절의節義를 지키기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열녀烈女들이 특히 <모의전母儀傳>, <정순전貞順傳>, <절의전節義傳>에 집중적으로 등장하지만, <현명전賢明傳>이나 <인지전仁智傳>, <변통전辯通傳>에는 그와는 또 다른 유형의 여성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그녀들은 타고난 지혜와 담대한 용기로 작게는 한 집안을, 크게는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기도 한다.
≪열녀전≫에 등장하는 지혜롭고 용기 있는 여인들에 대한 찬양조차 여성에 대한 일종의 억압 기제로 가부장제를 강화하는 데 이용되었다고 비판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예컨대 <변통전>에 등장하는 ‘현명한 추녀들’은 남성들의 욕망을 은폐하는 탈 여성화의 결과물로 남성 중심적 세계관의 틀 안에서 파악되기도 한다. 그러나 ≪열녀전≫에 나오는 적극적이고 대담하며 때로는 주체적이기까지 한 여성들의 모습을 후대의 문헌에서는 오히려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그러한 비판 역시 한쪽에 치우친 시각일 수 있다. ≪열녀전≫이 유교적 여성 규범의 확립에 일정한 기여를 한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이 공고화되기 이전의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개방적인 고대 사회의 여성들의 모습 또한 담아내고 있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열녀전≫이 가지는 시대적, 이데올로기적 한계는 분명 존재한다. 그럼에도 역사 속 여성들의 일화를 최초로 집단 전기 형식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그리고 다양한 유형의 여성들의 모습을 발굴하여 소개했다는 점에서 ≪열녀전≫은 동아시아 여성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열녀전≫에 수록된 수많은 고사故事와 일화逸話들이 후대에 전거典據로서 끊임없이 소환되었다는 점은 이 책이 여전히 살아있는 고전古典으로서의 생명력을 갖고 있다는 방증이 될 것이다.

본서의 구성 및 특징
본서는 모두 2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여러 판본을 대조하여 엄정한 교감을 거쳤으며, 원문에는 현토懸吐를 하여 원문의 문장구조를 파악하기 쉽도록 하였다.
본서는 청?나라 때의 대표적인 ≪열녀전≫ 주석서 가운데 교감과 주석이 적절하고 장용臧庸과 마서진馬瑞辰 등 청나라 고증학자들의 교정校正이 덧붙여진 왕조원王照圓의 ≪열녀전보주列女傳補注≫를 저본으로 하였다. 본서가 기존에 출간된 ≪열녀전≫ 국역서들과 차별점을 가지는 부분은 바로 왕조원의 보주補注와 장용 등의 교정 등 저본에 실린 원주原註를 전부 완역하여 수록하였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청나라 때의 다른 대표적 주석서들인 양단梁端의 ≪열녀전교주列女傳校注≫와 소도관蕭道管의 ≪열녀전집주列女傳集注≫의 주석도 다양한 견해를 소개하고 독자들의 이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역자들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선별하여 수록하였다.
본서는 ≪열녀전≫을 정확하게 번역하는 데 목적을 두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열녀전≫의 정본화定本化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것이 신뢰할만한 교정과 주석 작업이 이루어진 ≪열녀전보주≫를 저본으로 선택한 이유이고, 또 ≪열녀전교주≫와 ≪열녀전집주≫의 주석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교감 작업에 공을 들인 이유이기도 하다.
본서의 역자들은 다년간 고전 번역에 종사한 전문가들로, 완성도 높은 번역을 위해 협동연구번역을 지향하였다. 역자들은 연구자를 고려하여 상세한 역주를 달았으며, 동시에 일반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인용된 수많은 전거의 내용을 확인하고 이를 밝혀 전문성을 확보하였으며, 현대의 언어감각에 부합하는 적절한 어휘를 찾아 표현하려 노력하였다. 또한 도판자료를 첨부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으며, QR코드 등 스마트 자료를 활용하여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가능하게 하였다.
≪열녀전≫은 동양 고전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여성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책이다. 일반적인 선입견과는 달리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삶을 개척해나간 수많은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타고난 지혜와 대담한 용기를 통해 자신의 흔적을 역사에 남기고 간 수천 년 전 여성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 우리의 삶의 궤적을 반추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동양 고전에 관심을 가진 일반 독자들은 물론 관련 분야 전공자들에게도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역자 소개

최병준崔秉準
1963년 출생
민족문화추진회 부설 국역연수원 상임연구부 졸업
퇴계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고전번역원 연구원
고려대학교 한자한문연구소 연구교수(現)


주요 역서譯書
≪서계집西溪集≫, ≪미호집渼湖集≫, ≪지봉집芝峯集≫, ≪정관재집靜觀齋集≫ 등


공근식孔勤植
1967년 출생
민족문화추진회 부설 국역연수원 상임연구부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고전번역협동과정 졸업 (문학박사)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실 기획차장
한국고전번역원 번역1팀장, 문집번역실장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고전번역연구소장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교수(現)

주요 논저論著 및 역서譯書
논저論著 <호주湖州 채유후蔡裕後 사환생활仕宦生活과 시세계詩世界>, 영남학, 2013
<호주湖州 채유후蔡裕後 한시漢詩 역주譯註>,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14
역서譯書 ≪향산집香山集≫, ≪백포집柏浦集≫, ≪호주집湖洲集≫, ≪역산집?山集≫, ≪홍범연의洪範衍義≫, ≪청구만제록靑邱挽祭錄≫ 등
≪列女傳補注2≫ 목차

目 次


東洋古典譯註叢書를 발간하면서
凡 例
參考文獻

列女傳補注 卷五
절개와 의리를 지킨 여인들에 대한 전 節義傳 / 17
5-1 魯 孝公의 의로운 保母 魯孝義保 / 18
5-2 楚 成王의 부인 鄭? 楚成鄭? / 20
5-3 晉나라 太子 ?의 妃 懷? 晉?懷? / 27
5-4 楚 昭王의 희첩 越姬 楚昭越姬 / 30
5-5 蓋나라 偏將의 아내 蓋將之妻 / 37
5-6 魯나라의 義로운 姑母 魯義姑? / 42
5-7 代나라 임금의 趙夫人 代趙夫人 / 46
5-8 齊나라의 의로운 繼母 齊義繼母 / 50
5-9 魯나라 秋胡子의 介潔한 婦人 魯秋潔婦 / 53
5-10 周나라 主父의 충직한 ?妾 周主忠妾 / 60
5-11 魏나라의 節義 있는 乳母 魏節乳母 / 65
5-12 梁나라의 節義 있는 姑母 梁節姑姉 / 70
5-13 珠崖의 두 의로운 여인 珠崖二義 / 74
5-14 ?陽의 우애 있는 누이 ?陽友? / 80
5-15 京師의 절개 있는 여인 京師節女 / 83

列女傳補注 卷六
언변이 뛰어나고 학식이 통창한 여인들에 대한 전 辯通傳 / 87
6-1 齊나라 管仲의 첩 ? 齊管妾? / 88
6-2 楚나라 江乙의 어머니 楚江乙母 / 93
6-3 晉나라 활 만드는 工人의 아내 晉弓工妻 / 98
6-4 齊나라 홰나무를 손상시킨 자의 딸 齊傷槐女 / 105
6-5 楚나라 시골의 말을 잘한 여인 楚野辨女 / 110
6-6 阿谷의 빨래하던 處女 阿谷處女 / 114
6-7 趙氏 땅 나루터 아전의 딸 娟 趙津女娟 / 120
6-8 趙氏 땅의 邑宰인 佛?의 어머니 趙佛?母 / 127
6-9 齊 威王의 첩 虞姬 齊威虞姬 / 131
6-10 齊나라의 醜女 鍾離春 齊鍾離春 / 140
6-11 齊나라의 커다란 혹이 난 여인 齊宿瘤女 / 148
6-12 齊나라의 고아로 쫓겨난 여인 齊孤逐女 / 155
6-13 楚나라의 어린 처녀 莊姪 楚處莊姪 / 161
6-14 齊나라의 가난한 여인 徐吾 齊女徐吾 / 167
6-15 齊나라 太倉令의 딸 齊太倉女 / 170

列女傳補注 卷七
왕의 총애를 받아 재앙을 일으킨 여인들에 대한 전 孼嬖傳 / 176
7-1 夏 桀王의 妃 末喜 夏桀末喜 / 177
7-2 殷 紂王의 애첩 ?己 殷紂?己 / 181
7-3 周 幽王의 애첩 褒? 周幽褒? / 185
7-4 衛 宣公의 부인 宣姜 衛宣公姜 / 191
7-5 魯 桓公의 부인 文姜 魯桓文姜 / 195
7-6 魯 莊公의 부인 哀姜 魯莊哀姜 / 197
7-7 晉 獻公의 부인 驪姬 晉獻驪姬 / 200
7-8 魯 宣公의 부인 繆姜 魯宣繆姜 / 208
7-9 鄭나라 여인 夏姬 鄭女夏姬 / 213
7-10 齊 靈公의 부인 聲姬 齊靈聲姬 / 218
7-11 齊나라 東郭姜 齊東郭姜 / 222
7-12 衛나라의 淫亂한 두 여인 衛二亂女 / 227
7-13 趙 武靈王의 吳女 趙靈吳女 / 230
7-14 楚 考烈王의 李后 楚考李后 / 233
7-15 趙 悼襄王의 倡后 趙悼倡后 / 237

列女傳補注 卷八
속전 續傳 / 241
8-1 周나라 國都 郊外의 婦人 周郊婦人 / 242
8-2 陳나라의 辯舌이 뛰어난 여인 陳國辯女 / 244
8-3 ?政의 누나 ?政之? / 247
8-4 王孫氏의 어머니 王孫氏母 / 249
8-5 陳?의 어머니 陳?之母 / 252
8-6 王陵의 어머니 王陵之母 / 255
8-7 張湯의 어머니 張湯之母 / 257
8-8 雋不疑의 어머니 雋不疑母 / 259
8-9 漢나라 楊敞의 夫人 漢楊夫人 / 261
8-10 漢나라 ?光의 夫人 漢?夫人 / 264
8-11 嚴延年의 어머니 嚴延年母 / 268
8-12 漢나라 馮昭儀 漢馮昭儀 / 272
8-13 王章의 아내와 딸 王章妻女 / 275
8-14 班況의 딸 ?? 班女?? / 278
8-15 漢나라 趙飛燕 漢趙飛燕 / 287
8-16 漢나라 孝平王后 孝平王后 / 294
8-17 更始帝의 부인 更始夫人 / 299
8-18 梁鴻의 아내 梁鴻之妻 / 302
8-19 明德皇后 馬氏 明德馬后 / 306
8-20 梁夫人 ? 梁夫人? / 317


[附錄1]
≪崇文總目≫ 서문 崇文總目序 / 322
≪列女傳≫ 목록 서문 列女傳目錄序 / 324
≪列女傳≫ 서문 列女傳序 / 330
≪列女傳補注≫ 서문 列女傳補注序 / 334

[附錄2]
索引凡例 / 339
綜合索引 / 343
人名索引 / 410

[附錄3]
1. ≪列女傳補注2≫ 圖版 目錄(QR코드) / 438
2. ≪列女傳補注≫ 總目次(QR코드) / 440
3. ≪列女傳補注≫ 참고서목(QR코드) / 440
4. ≪列女傳補注≫ 解題(QR코드) / 440
5. <戰國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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