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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녀전보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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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정보 표
역/저자 최병준 공근식
페이지수 346
판형 4X6배판
발행일 2020년 1월 15일
ISBN 979-11-5794-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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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향, 유가적 여성상의 규범을 제시하다
≪열녀전列女傳≫은 한漢나라 때 유향劉向이 여러 경전經傳이나 사서史書 등에 기재된 여성들의 행적을 모아 엮은 동아시아 최초의 여성 전기집傳記集으로, 여기서 ‘열녀列女’는 ‘여러 여성들’이라는 뜻이다. 저명한 학자이자 한漢 고조高祖 유방劉邦의 이복동생인 유교劉交의 4세손이기도 한 유향은 고전古典에 등장하는 여성들을 ≪열녀전≫에 입전立傳하면서 기존 문헌에 기재된 것을 그대로 옮겨 적은 것이 아니라 원전에 보이지 않던 상황을 설정하거나 언행을 각색하였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그는 ≪시경詩經≫과 ≪상서商書≫ 등의 여러 문헌에서 국가를 흥성하게 하고 집안을 현양하여 모범이 될 수 있는 여인과 제왕帝王의 총애에 기대 국가를 어지럽게 한 여인들의 사적을 모아 8편의 ≪열녀전≫을 편찬한 것이다.
그렇다면 유향은 왜 여성들의 전기를 편찬하게 된 것일까? 유향이 활동할 당시는 주로 원제元帝와 성제成帝 때였는데, 이 당시 한나라는 조비연趙飛燕과 조합덕趙合德 자매 등 후궁과 외척 세력이 황제의 총애를 믿고 권력을 농단하던 시기였다. 유향은 ≪열녀전≫의 편찬을 통해 당시의 이러한 현실을 에둘러 비판하고, 나아가 이상적인 유교 통치를 위해 요구되는 자질과 덕성을 갖춘 여성상을 제시하려 하였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열녀전≫은 후대로 내려올수록 바람직한 유가적 여성이 되기 위한 규범서 또는 교과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열녀전, 우리나라에 들어오다
한국에서는 고려 말엽 정추鄭樞의 ≪원재고圓齋稿≫에 ‘열녀전’이라는 어휘가 처음 등장하고, 이후 조선 태종 4년(1404)에는 명나라에 다녀온 사신들이 하사품으로 ≪고금열녀전古今列女傳≫ 610부를 받아왔다. 중종 38년(1543)에는 ≪열녀전≫ 언해본諺解本이 처음 간행되었고, 이후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의 열녀편烈女篇과 소혜왕후昭惠王后의 ≪내훈內訓≫, 영빈暎嬪 이씨李氏의 ≪여범女範≫ 등이 저술되었는데, 이는 ≪열녀전≫을 수용하여 창작한 ‘조선식 열녀전’이었다고 볼 수 있다.
≪열녀전≫의 역할 및 기능은 조선에서도 유사했다. 중종 때 ≪열녀전≫이 언해되기 시작하여 왕실 및 사대부가의 여성들에게 두루 보급되었고, 이를 본 여성들은 ≪열녀전≫에 입전된 여성들의 행적을 ‘따라하기’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유가적 이념에 충실한 여성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심지어 개별적으로 ≪열녀전≫의 번역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여성이 직접 베껴서 책을 만들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삼강행실도≫의 열녀편처럼 ≪열녀전≫을 직접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서적들이 저작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유향이 세운 ‘열녀’의 전범은 조선후기로 올수록 영향력이 다대해져 여성이 정절을 지키기 위해 남편을 따라 죽는, 이른바 열녀烈女들이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열녀烈女에 가려진 열녀列女들
이처럼 ≪열녀전≫이 동아시아의 유교적 가부장제 이데올로기 확립에 기여를 한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열녀전≫의 전부라고 판단하는 것 또한 오류일 수 있다.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의 원형을 보여주는 현모양처들과 예법禮法과 절의節義를 지키기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열녀烈女들이 특히 <모의전母儀傳>, <정순전貞順傳>, <절의전節義傳>에 집중적으로 등장하지만, <현명전賢明傳>이나 <인지전仁智傳>, <변통전辯通傳>에는 그와는 또 다른 유형의 여성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그녀들은 타고난 지혜와 담대한 용기로 작게는 한 집안을, 크게는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기도 한다.
≪열녀전≫에 등장하는 지혜롭고 용기 있는 여인들에 대한 찬양조차 여성에 대한 일종의 억압 기제로 가부장제를 강화하는 데 이용되었다고 비판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예컨대 <변통전>에 등장하는 ‘현명한 추녀들’은 남성들의 욕망을 은폐하는 탈 여성화의 결과물로 남성 중심적 세계관의 틀 안에서 파악되기도 한다. 그러나 ≪열녀전≫에 나오는 적극적이고 대담하며 때로는 주체적이기까지 한 여성들의 모습을 후대의 문헌에서는 오히려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그러한 비판 역시 한쪽에 치우친 시각일 수 있다. ≪열녀전≫이 유교적 여성 규범의 확립에 일정한 기여를 한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이 공고화되기 이전의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개방적인 고대 사회의 여성들의 모습 또한 담아내고 있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열녀전≫이 가지는 시대적, 이데올로기적 한계는 분명 존재한다. 그럼에도 역사 속 여성들의 일화를 최초로 집단 전기 형식으로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그리고 다양한 유형의 여성들의 모습을 발굴하여 소개했다는 점에서 ≪열녀전≫은 동아시아 여성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열녀전≫에 수록된 수많은 고사故事와 일화逸話들이 후대에 전거典據로서 끊임없이 소환되었다는 점은 이 책이 여전히 살아있는 고전古典으로서의 생명력을 갖고 있다는 방증이 될 것이다.

본서의 구성 및 특징
본서는 모두 2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열녀전보주1≫에는 권1 모의전母儀傳, 권2 현명전賢明傳, 권3 인지전仁智傳, 권4 정순전貞順傳을 수록하였다. 여러 판본을 대조하여 엄정한 교감을 거쳤으며, 원문에는 현토懸吐를 하여 원문의 문장구조를 파악하기 쉽도록 하였다.
본서는 청?나라 때의 대표적인 ≪열녀전≫ 주석서 가운데 교감과 주석이 적절하고 장용臧庸과 마서진馬瑞辰 등 청나라 고증학자들의 교정校正이 덧붙여진 왕조원王照圓의 ≪열녀전보주列女傳補注≫를 저본으로 하였다. 본서가 기존에 출간된 ≪열녀전≫ 국역서들과 차별점을 가지는 부분은 바로 왕조원의 보주補注와 장용 등의 교정 등 저본에 실린 원주原註를 전부 완역하여 수록하였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청나라 때의 다른 대표적 주석서들인 양단梁端의 ≪열녀전교주列女傳校注≫와 소도관蕭道管의 ≪열녀전집주列女傳集注≫의 주석도 다양한 견해를 소개하고 독자들의 이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역자들이 필요한 범위 내에서 선별하여 수록하였다.
본서는 ≪열녀전≫을 정확하게 번역하는 데 목적을 두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열녀전≫의 정본화定本化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것이 신뢰할만한 교정과 주석 작업이 이루어진 ≪열녀전보주≫를 저본으로 선택한 이유이고, 또 ≪열녀전교주≫와 ≪열녀전집주≫의 주석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교감 작업에 공을 들인 이유이기도 하다.
본서의 역자들은 다년간 고전 번역에 종사한 전문가들로, 완성도 높은 번역을 위해 협동연구번역을 지향하였다. 역자들은 연구자를 고려하여 상세한 역주를 달았으며, 동시에 일반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인용된 수많은 전거의 내용을 확인하고 이를 밝혀 전문성을 확보하였으며, 현대의 언어감각에 부합하는 적절한 어휘를 찾아 표현하려 노력하였다. 또한 도판자료를 첨부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으며, QR코드 등 스마트 자료를 활용하여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가능하게 하였다.
≪열녀전≫은 동양 고전 중에서는 보기 드물게 여성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책이다. 일반적인 선입견과는 달리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삶을 개척해나간 수많은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타고난 지혜와 대담한 용기를 통해 자신의 흔적을 역사에 남기고 간 수천 년 전 여성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날 우리의 삶의 궤적을 반추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동양 고전에 관심을 가진 일반 독자들은 물론 관련 분야 전공자들에게도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다.


책속으로

○“능력은 없으면서 관직이 높은 것을 일러 재난災難을 만난다고 하고, 공功은 없으면서 집안이 번창하는 것을 일러 재앙災殃이 쌓인다고 한다.”
- <현명전賢明傳 도답자처陶?子妻>

○“네 필 말이 끄는 높은 수레가 늘어서더라도 편안한 바는 무릎을 용납할 정도의 공간에 불과하고, 진수성찬이 앞에 가득하더라도 달게 먹는 바는 한 점 고기에 불과하다.”
- <현명전賢明傳 초오릉처楚於陵妻>

○“술과 고기를 먹여줄 수 있는 자는 채찍으로 때릴 수 있고, 관직과 녹봉을 줄 수 있는 자는 형벌을 내릴 수 있다.”
- <현명전賢明傳 초노래처楚老萊妻>

○“열매를 맺는 곡식은 꽃이 화려하지 않고 지극한 말은 수식하지 않는다.”
- <인지전仁智傳 진백종처晉伯宗妻>

○“공을 자랑하고 수고를 과시하는 자로서 능히 인仁을 베푸는 자는 드물고, 거짓을 틈타 사기를 행하는 자로서 능히 오래가는 자는 없는 법이다.”
- <인지전仁智傳 진범씨모晉范氏母>


역자 소개

최병준崔秉準
1963년 출생
민족문화추진회 부설 국역연수원 상임연구부 졸업
퇴계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고전번역원 연구원
고려대학교 한자한문연구소 연구교수(現)


주요 역서譯書
≪서계집西溪集≫, ≪미호집渼湖集≫, ≪지봉집芝峯集≫, ≪정관재집靜觀齋集≫ 등


공근식孔勤植
1967년 출생
민족문화추진회 부설 국역연수원 상임연구부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고전번역협동과정 졸업 (문학박사)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실 기획차장
한국고전번역원 번역1팀장, 문집번역실장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고전번역연구소장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교수(現)

주요 논저論著 및 역서譯書
논저論著 <호주湖州 채유후蔡裕後 사환생활仕宦生活과 시세계詩世界>, 영남학, 2013
<호주湖州 채유후蔡裕後 한시漢詩 역주譯註>,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14
역서譯書 ≪향산집香山集≫, ≪백포집柏浦集≫, ≪호주집湖洲集≫, ≪역산집?山集≫, ≪홍범연의洪範衍義≫, ≪청구만제록靑邱挽祭錄≫ 등
≪列女傳補注1≫ 목차

東洋古典譯註叢書를 발간하면서
解 題
凡 例
參考文獻

列女傳補注 卷一
어머니로서 모범이 된 여인들에 대한 전 母儀傳 / 50
1-1 有虞의 두 妃 有虞二妃 / 51
1-2 棄의 어머니 姜嫄 棄母姜嫄 / 57
1-3 契의 어머니 簡狄 契母簡狄 / 63
1-4 啓의 어머니 塗山 啓母塗山 / 66
1-5 湯임금의 비 有? 湯妃有? / 69
1-6 周나라 왕실의 세 어머니 周室三母 / 72
1-7 衛나라의 시어머니 定姜 衛姑定姜 / 80
1-8 齊나라 딸의 傅母 齊女傅母 / 87
1-9 魯나라 季孫氏 집안의 敬姜 魯季敬姜 / 91
1-10 楚나라 子發의 어머니 楚子發母 / 107
1-11 鄒나라 孟軻의 어머니 鄒孟軻母 / 112
1-12 魯나라의 母師 魯之母師 / 120
1-13 魏나라 芒氏의 慈母 魏芒慈母 / 127
1-14 齊나라 田稷子의 어머니 齊田稷母 / 130
1-15 【補】 魯나라 師氏의 어머니 補魯師氏母 / 134

列女傳補注 卷二
賢淑하고 사리에 밝은 여인들에 대한 전 賢明傳 / 135
2-1 周 宣王의 부인 姜后 周宣姜后 / 136
2-2 齊 桓公의 부인 衛姬 齊桓衛姬 / 141
2-3 晉 文公의 부인 齊姜 晉文齊姜 / 145
2-4 秦 穆公의 부인 公姬 秦穆公姬 / 150
2-5 楚 莊王의 부인 樊姬 楚莊樊姬 / 155
2-6 周南의 아내 周南之妻 / 160
2-7 宋나라 鮑蘇의 아내 女宗 宋鮑女宗 / 164
2-8 晉나라 趙衰의 아내 晉趙衰妻 / 170
2-9 陶邑 大夫 ?子의 아내 陶?子妻 / 174
2-10 柳下惠의 아내 柳下惠妻 / 178
2-11 魯나라 黔婁의 아내 魯黔婁妻 / 182
2-12 齊나라 재상 마부의 아내 齊相御妻 / 188
2-13 楚나라 接輿의 아내 楚接輿妻 / 191
2-14 楚나라 老萊子의 아내 楚老萊妻 / 194
2-15 楚나라 於陵子終의 아내 楚於(오)陵妻 / 198

列女傳補注 卷三
어질고 지혜로운 여인들에 대한 전 仁智傳 / 202
3-1 密 康公의 어머니 密康公母 / 203
3-2 楚 武王의 부인 鄧曼 楚武鄧曼 / 206
3-3 許 穆公의 夫人 許穆夫人 / 211
3-4 曹나라 僖氏의 아내 曹僖氏妻 / 216
3-5 孫叔敖의 어머니 孫叔敖母 / 220
3-6 晉나라 伯宗의 아내 晉伯宗妻 / 223
3-7 衛 靈公의 夫人 衛靈夫人 / 227
3-8 齊 靈公의 부인 仲子 齊靈仲子 / 231
3-9 魯나라 臧孫의 어머니 魯臧孫母 / 235
3-10 晉나라 羊舌子의 아내 叔姬 晉羊叔姬 / 241
3-11 晉나라 范氏의 어머니 晉范氏母 / 251
3-12 魯나라 公乘子皮의 누나 魯公乘? / 254
3-13 魯나라 漆室의 노처녀 魯漆室女 / 257
3-14 魏나라 曲沃 땅의 노파 魏曲沃負 / 261
3-15 趙나라 將帥 趙括의 어머니 趙將括母 / 269

列女傳補注 卷四
堅貞하고 柔順한 여인들에 대한 전 貞順傳 / 273
4-1 召南 지방 申나라 사람의 딸 召南申女 / 274
4-2 宋 恭公의 부인 伯姬 宋恭伯姬 / 278
4-3 衛나라의 과부가 된 부인 衛寡夫人 / 283
4-4 蔡나라 사람의 아내 蔡人之妻 / 289
4-5 黎 莊公의 부인 黎莊夫人 / 291
4-6 齊 孝公의 부인 孟姬 齊孝孟姬 / 294
4-7 息나라 임금의 부인 息君夫人 / 303
4-8 齊나라 杞梁의 아내 齊杞梁妻 / 306
4-9 楚 平王의 부인 伯? 楚平伯? / 311
4-10 楚 昭王의 부인 貞姜 楚昭貞姜 / 315
4-11 楚나라 白公의 아내 貞姬 楚白貞姬 / 317
4-12 衛나라 宗室의 두 貞順한 여인 衛宗二順 / 320
4-13 魯나라 寡婦 陶? 魯寡陶? / 325
4-14 梁나라 寡婦 高行 梁寡高行 / 328
4-15 陳縣의 寡婦 孝婦 陳寡孝婦 / 332


[附錄]
1. ≪列女傳補注≫ 總目次(QR코드) / 337
2. ≪列女傳補注1≫ 도판 목록 / 340
3. ≪列女傳補注≫ 참고서목(QR코드) / 342
4. ≪列女傳補注1≫ 圖板(QR코드) / 342
5. <戰國七雄圖>(QR코드) /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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