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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경전으로 본 세계종교-이슬람
이슬람과 무함마드의 언행言行을 ≪꾸란≫을 통해 읽다
우리는 이슬람에 대한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 언론을 통해 비쳐진 무슬림의 모습이 우리에게 각인되어 있는 것이다. 그들은 하루에 다섯 번 예배를 하고, 일생에 한 번 성지聖地의 순례巡禮를 갈구하고, 여인들은 히잡을 쓰고 다니며, 지금도 명예 살인이 존재한다. 우리는 이들의 생활을 신기하게 여길 뿐, 그 문화에 대한 근원적 이해를 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들의 참모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화를 알아야 하는데, 그 문화의 근저에는 종교宗敎가 있다. 그리고 그들의 종교는 우리의 전통 종교와 다른 유일신唯一神 신앙이다.
이슬람의 참모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꾸란≫을 보아야 한다. 그리고 선지자先知者 무함마드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하디스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꾸란≫은 알라, 즉 하느님의 계시啓示이며, 하디스는 무함마드의 언행이 담겨 있다. ≪꾸란≫은 이슬람의 유일한 경전經典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나, 하디스는 우리에게 매우 생소한 단어이다. 하디스는 ‘소식’ 혹은 ‘이야기’를 의미하는 아랍어로 무슬림에게는 무함마드에 관한 이야기를 의미한다.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 이슬람≫은 ≪꾸란≫과 하디스의 구절을 통해 이슬람이 무엇인지 접근하고 있다. 이 책을 일독一讀한 독자들은 지금까지 우리 생각과 다른 이슬람을 보게 될 것이며, 그들의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 <이슬람>편의 문고화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는 전통문화연구회에서는 2001년 세계 7대 종교-그리스도교, 도교道敎, 동학東學, 불교佛敎, 유교儒敎, 이슬람, 힌두교-에 대한 이해, 종교간의 평화와 번영을 목적으로 중견⋅원로 종교학자들이 비교종교학적 관점에서 주제별 항목을 설정하고 7년간 노력을 경주한 끝에 출간되었으며,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본서는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 중 <이슬람>편을 문고화한 것으로 주제별 항목에 대한 설명을 보충하고 하디스의 내용을 추가하였다. 이를 통해 방대한 분량의 ≪꾸란≫과 하디스를 보다 체계적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종교의 전반적 이해를 돕기 위해 길희성吉熙星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의 <종교의 이해>를 부록하였다.
우리나라에는 ≪꾸란≫에 대한 공식적 번역이 없는 상태이고 기존 번역서들도 독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아랍어 원본을 기반으로 영역본英譯本, 독어본獨語本, 한역본韓譯本을 철저하게 비교 검토하여 중등학생 정도면 이해할 수 있도록 엮었다. 이슬람과 ≪꾸란≫, 무함마드의 언행을 알기를 원하는 분에게 이 책의 일독一讀을 권하는 바이다.
만약 하느님께서 원하셨다면, 그분은 너희들을 모두 하나의 백성이 되도록 하였을 것이니라.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어떤 사람은 방황토록 하시고, 또 어떤 사람은 인도하시느니라. 그리고 너희들은 너희들 자신이 행한 바에 대해 질문을 받으리라.
≪꾸란≫ 16:93
……그분의 존재를 입증하는 것에는 또 하늘과 땅의 창조, 그리고 너희들의 언어와 피부색의 다양성이 있느니라. 지식이 있는 자들을 위한 증거가 이 속에 있느니라.……
≪꾸란≫ 30:20-27
16개월 내지 17개월 동안 그분께선 예루살렘을 향해 예배를 올리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내심 메카의 카아바를 향해 예배를 올리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분께서 <예배 방향을 바꿔> 처음으로 메카를 향해서 올리신 예배는 오후예배였습니다. 당시 몇몇 사람이 그분과 함께 예배를 올렸는데, 그중 한 사람이 예배가 끝난 후 한 모스크를 지나치다가 신자들이 예루살렘을 향해 엎드리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하느님 맙소사! 하느님께 맹세하거니와, 나는 조금 전에 하느님의 사자와 메카를 향해서 예배를 올렸다네.’
그러자 그 사람들도 예배의 방향을 바꿨습니다.
≪부카리≫ 2:30
우리가 일곱 번째 하늘나라에 도달할 때까지, 그리고 이어 그가 나를 마침내 나의 주님 앞에 데리고 갈 때까지 이러한 절차가 반복되었는데, 주님은 나에게 매일 쉰 번씩 예배를 올릴 것을 명命하셨느니라. 돌아오는 길에 내가 모세의 곁을 지나치는데, 그가 나에게 “하루에 예배를 몇 번이나 올리라고 그러시던가?”라고 물었느니라.
“매일 쉰 번씩입니다.”라고 내가 대답하자, 그가 말하기를, “예배는 무거운 짐과도 같은데, 그것을 감당하기에 당신의 백성은 너무 약하오. 당신의 주님께 다시 돌아가, 그대와 그대의 백성들을 위해서 그 짐을 좀 덜어주십사고 간청을 해보오.”
나는 그가 시킨 대로 했느니라. 그랬더니 나의 주님께서는 열 번의 예배를 감해주셨느니라. 허나 내가 다시 모세를 지나치려 하자, 그는 나에게 전과 같은 충고를 해주었느니라. 하느님께서는 또 다시 열 번의 예배를 감해주었느니라. 이렇게 해서 예배의 횟수는 결국 다섯 번으로 줄게 되었느니라. 내가 다시 모세를 지나치려 하는데, 그는 다시 하느님께 더 감해달라는 청을 드리라고 충고를 했느니라. 그래서 나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느니라.
“내가 지금까지 몇 번이나 나의 주님에게 돌아가 그 부탁을 드렸는지 모릅니다. 이제 차마 부끄러워서 더 이상 그럴 수가 없습니다.”
허나 사자께서는 주위에 있던 청중에게 이렇게 다짐을 하셨습니다.
“너희들 중에서 누구든 이 다섯 번의 예배를 진실되고 경건하게 올리면, 그 다섯 번의 예배는 쉰 번의 예배에 해당할 것이니라.”
≪무함마드 전기≫ 83-86
편역자 소개
김영경金永慶
고려대학교 교양교육실 강사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계약교수 역임
독일 Marburg Phillips Universität 종교학 Ph.D.
<이슬람 근본주의의 역사적 배경과 그 전망>
<교회의 이슬람관에 대한 역사적 고찰>
<이슬람 인권사상과 카이로선언>
<종교다원주의의 도전과 이슬람>
<이슬람 정치관>
<기독교와 이슬람 사이의 신학적 이견>
≪이슬람 종파의 형성과정과 그 현황≫, ≪종교의 세계≫, ≪현대인의 삶과 종교≫ 공저
≪이슬람의 이해≫, ≪이슬람≫, ≪위대한 종교∶신에게 다가간 인간의 역사≫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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