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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경전으로 본 세계종교-힌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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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저자 길희성 편역
페이지수 316
판형 문고판
발행일 2016년 3월 30일
ISBN 979-11-5794-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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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의 삶속에 숨 쉬는 종교 문화
종교의 나라 인도. 인도에서 탄생한 힌두교는 불교, 자이나교보다 오래되었으며, 인도인 대다수가 따르는 종교이다. 저자가 말하듯이, 힌두교는 하나의 종교라고 부르기보다는 인도인의 삶 전체를 지배해온 종교 사상과 행위, 관습을 망라하는 매우 포괄적인 종교문화라 할 수 있다.
인도의 전통적 신분제도인 카스트 제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힌두교를 낙후된 종교로 치부하기도 한다. 그러나 저자는 이를 힌두교의 사성四姓 계급 제도와 카스트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역설한다. 사성 제도는 바라문, 크샤트리아, 바이샤, 슈드라로 구분되는데, 이는 힌두교의 경전인 ≪베다≫에서 인정되고 있으며 우주적 질서 자체에 근거하고 있는 성스러운 제도로 간주된다. 반면에 카스트는 수백, 수천 개가 되는 일종의 씨족氏族 집단, 세습적 직업 집단과 같은 것으로서, 한 카스트에 속한 사람들은 같은 종교를 가지고 같은 직업에 종사하며 자기들끼리 결혼을 한다. 즉 사성 제도는 성스러운 종교적 근거와 권위를 지닌 제도인 반면, 카스트들은 사회적, 경제적 성격이 강한 제도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들이 이를 구별하지 못하고 매체에서 보여주는 카스트적 차별과 낙후된 인도의 상황만으로 힌두교를 바라보고 있음을 이 책은 지적하고 있다.

인간적인 신들을 모시는 종교
힌두교는 다신교多神敎이다. 특히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소의 숭배는 바로 힌두교의 신들과 연관된다. 특히 암소는 비쉬누의 화신化神이며, 수소는 쉬바의 탈 것으로 여겨지기도 하였다. 힌두교의 경전에는 천공天空의 신 바루나, 액운을 없애주는 가네샤, 폭풍의 신 인드라, 불의 신 아그니, 태양신 수리야 등 자연현상과 동물을 상징화한 신들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이들 신 중의 신은 바로 비쉬누와 쉬바, 그리고 브라마이다.
비쉬누는 지존의 신으로 검은색 얼굴과 네 개의 팔을 가지고 있다. 그는 우주가 해체될 때 태초의 혼돈을 상징하는 대양大洋에 쉐샤라는 뱀 위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때가 되면 그의 배꼽으로부터 브라마 신이 나타나서 세계를 창조하며 지배하다가 때가 되면 세계는 해체기를 맞는다. 비쉬누는 10가지 화신으로 세상에 등장하는데, 특히 그의 대표적 화신인 크리쉬나는 영웅적 인물로 숭배되면서 비쉬누가 전 인도의 대중적 신으로 자리 잡게 하였다. 본서에서도 크리쉬나의 행적을 매우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쉬바는 크리쉬나에 못지않은 대중적 신앙 대상으로 그는 천둥 번개의 신, 동물의 주主, 고행苦行하는 요가 행자行者, 번식과 다산多産의 상징인 링가(남근)로 그려진다.
힌두교의 경전 속에서 이들의 모습은 절대적인 신의 모습과 인간적인 모습이 혼용되어 있는데, 저자는 이들 신들의 이야기 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본서에 담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자아自我(아트만)의 자각과 해탈解脫을 위한 요가 수행
힌두교 사상의 핵심은 아트만이다. 아트만은 인간의 본질적 자아, 무한한 신적神的 자아로, 힌두교의 종교 체험의 핵심은 바로 인간의 참 자아가 우주의 절대적 실재 그 자체라는 범아일여梵我一如의 진리를 체득하는 데 있다. 또한 요가는 힌두교의 수행 방식으로, 호흡 조절이나 앉은 자세를 곧추 하는 등 신체적 훈련과 정신 집중의 수련을 통해 자기 자신 안에 이미 내재하고 있는 절대적 실재와 하나가 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해탈解脫을 성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 <힌두교>편의 문고화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는 전통문화연구회에서는 2001년 세계 7대 종교-그리스도교, 도교道敎, 동학東學, 불교佛敎, 유교儒敎, 이슬람, 힌두교-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종교 간의 갈등을 해소하여 평화와 공존을 목적으로, 중견원로 종교학자들이 비교종교학적比較宗敎學的 관점에서 각 종교의 핵심 기본 경전을 중심으로 공통된 체제를 종교학적宗敎學的 측면에서 주제별 항목을 설정하고 일반인을 위한 해설을 첨가하여 7년간 노력을 경주한 끝에 출간되었으며,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본서는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 중 <힌두교>편을 문고화한 것으로 개요와 주제별 항목에 대한 설명을 수정 보충하였다.
저자 길희성吉熙星 교수는 비교종교학의 대가로 미국 유학 시 산스크리트어, 티베트어, 팔리어까지 섭렵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바가바드 기타≫를 번역하기도 하였다. 현재 강화도에 심도학사尋道學舍를 열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기독교, 이슬람교, 유교와 도교, 불교, 일본의 정토淨土 신앙, 천도교天道敎, 양명학陽明學 등 다양한 종교철학을 가르치고 같이 명상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종교 간의 소통과 화합에 노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저자 소개


길희성吉熙星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
미국 예일대학 신학석사
하바드대학 철학박사.
미국 세인트 올라프 대학 종교학과 교수(1977~1982)
서울대 철학과 교수(1982~1984)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1984~2004) 역임.
현재 서강대 명예교수
대한민국학술원회원으로 선출(2009. 7)

저서 ≪인도철학사≫, ≪지눌의 선사상≫, ≪일본의 정토사상≫, ≪마이스터 엑카르트의 영성사상≫, ≪보살예수≫, ≪길은 달라도 같은 산을 오른다≫, ≪아직도 교회 다니십니까≫, ≪신앙과 이성 사이에서≫

역서 ≪성스러움의 의미≫(루돌프 옷토), ≪종교의 의미와 목적≫(윌프레드 캔트웰 스미스), ≪범한대역 바가바드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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