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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제작도서 (십삼경주소)상서정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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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저자 김동주
페이지수 444
판형 4X6배판
발행일 2020년 1월 30일
ISBN 979-11-5794-2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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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과 동양학 연구의 미래, 삽삼경주소十三經注疏 번역

사단법인 전통문화연구회에서는 한국학 및 동양학 연구의 초석礎石으로서, 학계를 비롯하여 사회 각계의 요구에 따라 십삼경주소十三經注疏 역주譯註 사업에 착수하였다. 동양사상의 원류原流라 할 수 있는 십삼경주소는 동양고전東洋古典 중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동아시아 사회를 이끈 학문과 문화의 보고寶庫였으며, 오늘날에도 수십억 세계인이 삶의 지침으로 존중하는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동양 정치문화의 원류原流를 만나다

≪상서尙書≫는 동양의 가장 오래된 사서史書이자 공문서公文書이다. 이는 유학 최고最古의 경전經典으로 ≪서경書經≫으로 불리기도 한다. ≪상서≫의 상尙은 상上의 뜻이며, 서書는 사관史官이 기록한 글이나 공문서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상서’는 상고시대上古時代의 글이란 뜻이다. 여기에는 중국 전설상의 성군聖君인 요堯와 순舜에서부터 춘추春秋시대 열국列國의 기록까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상서≫가 경전으로 인정되면서 동양 여러 나라의 정치문화에 큰 영향을 끼쳤다.
≪상서≫는 상고시대의 글이기 때문에 그 문장이 매우 난해하다. 당대唐代 명문장가 한유韓愈도 <대고大誥>와 <강고康誥>, <반경盤庚>의 문장이 몹시 까다롭고 어려워 읽기 힘들다고 하였을 정도이다. 또한 ≪상서≫는 진 시황秦始皇의 분서焚書 이후 금문今文과 고문古文으로 나누어져 그 체제가 복잡하게 되었고, ≪고문상서古文尙書≫에 대한 위작僞作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이 위작 논쟁은 이후 동양 정치사상에 큰 영향을 주었다.
동진東晉 때 매색梅?이 헌상한 ≪고문상서≫를 저본으로 하여 한漢나라 공안국孔安國의 위전僞傳과 ≪금문상서今文尙書≫의 내용이 포함되어 총 58편으로 이루진 ≪상서전尙書傳≫은 당唐나라 때 오경정의五經正義로 편입되어 공영달孔穎達의 소疏(정의正義)가 달리게 되었다. 매색의 ≪고문상서≫가 송대宋代를 거쳐 명?청대明淸代에 위작으로 확증되면서 ≪위공전고문상서僞孔傳古文尙書≫로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이 1,700년간 경전으로서 동양 사회에 금과옥조金科玉條처럼 받들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높다.
≪상서≫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학계에서는 삼국시대 이전에 이미 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려시대까지 ≪상서≫ 연구는 주로 ≪상서정의≫를 바탕으로 하였으나, 고려말 채침蔡沈의 ≪서집전書集傳≫이 수입된 뒤로 지금까지도 학습과 연구에 ≪서집전≫을 이용하고 있다. 조선후기 실학자들은 이러한 ≪서집전≫의 독점적 지위에 의문을 품었으며, ≪상서정의≫의 연구를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시대의 새로운 변화를 꾀할 수 있었다. ≪상서정의≫ 번역은 우리나라의 ≪상서≫ 연구에 초석礎石을 마련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깊다고 하겠다.

≪상서정의尙書正義≫, 최초의 완역에 도전하다

전통문화연구회에서 최초로 ≪상서정의≫ 경문은 물론 공안국 전傳과 공영달 소疏의 완역에 도전한다. 세계의 어느 누구도 감히 시도하지 못한 도전이다. 이번에 출간한 ≪역주譯註 상서정의尙書正義 6≫은 그 다섯 번째 결과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주자朱子의 제자 채침蔡沈의 ≪서경집전書經集傳≫만을 신봉하여 신주新注만을 주로 연구하였으며, 지금도 이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역주 상서정의 6≫은 전통 한학漢學의 계승 발전과 현대화에 이바지한 원로 한학자 김동주金東柱 선생이 고주古注와 신주新注를 면밀히 살피고 그 차이점을 밝혔을 뿐만 아니라 송?명?청대의 연구와 우리나라 선현들의 연구까지도 망라하였다. 게다가 원문原文의 경문經文과 전傳에는 우리나라 전통방식으로 현토懸吐하고, 소疏에는 현대식으로 간략히 표점標點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역주 상서정의6≫에는 주周나라에 관한 주서周書의 편들인 <채중지명蔡仲之命>, <다방多方>, <입정立政>, <주관周官>, <군진君陳>, <고명顧命>, <강왕지고康王之誥>, <필명畢命>, <군아君牙>, <경명?命>, <여형呂刑>이 실려 있다. 이들 편들은 나라를 다스리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체들을 말하고 있으며, 현대에 와서도 여전히 그 가치가 생생하게 살아 있다.
한편 ≪역주 상서정의≫를 본회에서 출간한 채침의 ≪서경집전≫과 함께 비교하면서 읽어보면 좋겠다. 신주新注의 연원淵源과 사상思想의 차이 등을 쉽게 발견하여 새로운 ≪상서≫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으로

?皇天은 無親하사 惟德을 是輔하시며 民心은 無常이라 惟惠之懷하나니 爲善이 不同하나 同歸于治하고 爲惡이 不同하나 同歸于亂하나니
皇天은 <일정하게> 친한 사람이 없어 오직 德 있는 사람을 도와주시며, 民心은 일정하게 <받드는 군주가> 없어서 오직 은혜를 베푸는 이를 그리워하나니, 善을 하는 길은 동일하지 않으나 다 같이 善治의 영역으로 歸着되고, 惡을 하는 길은 동일하지 않으나 다 같이 혼란의 영역으로 귀착되나니 -(<蔡仲之命>)

?天이 惟時求民主하사 乃大降顯休命于成湯하사 刑殄有夏하시니 惟天이 不?純은 乃惟以爾多方之義民으로 不克永于多享이요 惟夏之恭多士는 大不克明保享于民이요 乃胥惟虐于民하여 至于百爲히 大不克開하니라
하늘이 이에 백성들의 임금을 구하여, 나타난 아름다운 命을 成湯에게 크게 내리시어 형벌을 베풀어 夏나라를 멸절시키게 하셨으니, 하늘이 <夏桀을> 도와주지 않음이 큰 것은 바로 <夏桀이> 너희 多方의 義民(賢者)들과 함께 능히 나라를 누림을 장구히 하지 못했고, 夏桀의 恭人이란 많은 인사들은 크게 능히 밝은 도리로 백성들을 편안히 복록을 누리게 하지 못했고, 서로 백성들을 학대하여 온갖 일에 이르기까지 크게 능히 <善道로써> 열어주지 않았다. -(<多方>)

?曰宅乃事하며 宅乃牧하며 宅乃準이라사 玆惟后矣니이다
당신의 일을 관장하는 <六卿의 자리에> 앉히고, 당신의 <백성을 양육하는> 牧民의 자리에 앉히고, 당신의 <법을 균평히 집행하는> 準人의 자리에 앉혀야 훌륭한 임금이 될 것입니다. -(<立政>)

?爾無忿疾于頑하며 無求備于一夫하라 必有忍이라사 其乃有濟하며 有容이라사 德乃大하리라
너는 완악한 사람에게 분노하거나 미워하지 말아야 하며, 한 사람에게 완비하기를 구하지 말도록 하라. 반드시 참을성이 있어야 이에 이루는 일이 있을 것이며, 포용심이 있어야 德이 이에 커질 것이다. -(<君陳>)

?柔遠能邇하며 安勸小大庶邦하라
멀리 있는 사람들을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가까이 있는 사람들을 편안히 살 수 있게 하며, 작고 큰 여러 나라들을 안녕을 누리게 하여 <착하게 살도록> 권면하도록 하라.-(<顧命>)

?惟新陟王하시니 畢協賞罰하사 戡定厥功하사 用敷遺後人休하시니
<周나라가> 새로 王位에 올랐으니, 賞罰을 모두 화협하게 시행하여 그 공적을 확실하게 안착시켜 후인에게까지 아름다움을 물려주어야 하시니 -(<康王之誥>)

?資富能訓이면 惟以永年이니 惟德惟義 時乃大訓이니라 不由古訓이면 于何其訓이리오
재산이 풍부한 상태에서 능히 義를 순종하면 年數(壽命)를 길게 연장할 수 있는 것이니, 오직 德과 義만이 바로 크게 순종할 대상이다. 옛날의 교훈을 이용하지 않으면 무엇에 순종할 수 있겠는가.-(<畢命>)

?夏暑雨에 小民이 惟曰怨咨하며 冬祁寒에 小民이 亦惟曰怨咨하나니 厥惟艱哉인저 思其艱하여 以圖其易(이)라야 民乃寧하리라
여름철의 큰 더위와 큰 비에 小民들이 원망하고 한탄하며, 겨울철의 큰 추위에 小民들이 또한 원망하고 한탄하니, 그것이 어려운 일이다. 그 어려운 점을 생각하여 그 쉬운 점을 도모하여야 백성들이 이에 편안해질 것이다.-(<君牙>)

?愼簡乃僚호되 無以巧言令色便?側媚하고 其惟吉士하라
네 僚屬들을 신중하게 선발하되, 말을 듣기 좋게 늘어놓는 사람, 얼굴빛을 보기 좋게 하는 사람, 進退俯仰을 지나치게 공손히 하는 사람, 정당하지 못한 일로 아첨하는 사람을 쓰지 말고, 오직 吉士만을 쓰도록 하라.-(<?命>)

?典獄은 非訖于威나 惟訖于富니 敬忌하여 罔有擇言在身하고 惟克天德하여 自作元命하며 配享在下니라
獄을 맡은 관리는 위엄을 행하는 일은 끊을 수 없었지만 부자가 될 생각은 끊었으니, 경건하고 조심하여 선택할 말이 자신에 있지 않고, 능히 天德을 하여 大命(大權)을 행사하며 하늘의 뜻을 받아(하늘과 동등한 자격을 가지고) 하늘 아래에 있었느니라.-(<呂刑>)

역자 소개

김동주金東柱
1942년 전북 임실 삼계 출생
강재剛齋 이기완李起完 선생과 수연秋淵 권용현權龍鉉 선생에게 수학修學
국사편찬위원회 교서실校書室 근무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 수료
민족문화추진회 전문위원?국역위원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전문위원
전통문화연구회 국역위원(현)

논문論文 및 역서譯書
<반계유집磻溪遺集의 복원復元에 대하여>
편역:≪설화문학총서 1-5≫ ≪금강산유람기≫ ≪달마대사의 건강비법≫
공역:≪고려명신전高麗名臣傳≫ ≪성남금석문대관城南金石文大觀≫ ≪익재집益齋集≫ ≪상촌집象村集≫ ≪퇴계집退溪集≫ ≪율곡전집栗谷全書≫ ≪송자대전宋子大全≫ ≪순암집順菴集≫ ≪성호사설星湖僿說≫ ≪연행록선집燕行錄選集≫ ≪해행총재海行摠載≫ ≪대동야승大東野乘≫ ≪구봉집龜峯集≫ ≪목민심서牧民心書≫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 ≪임하필기林下筆記≫ ≪장서각도서한국본해제집(군사류)≫ 등 다수


目 次



東洋古典現代化와 十三經注疏 譯註
凡 例
參考文獻


尙書注疏 제17권 周書
蔡仲之命 第十九 / 17
多方 第二十 / 34
立政 第二十一 / 84

尙書注疏 제18권 周書
周官 第二十二 / 139
君陳 第二十三 / 179
顧命 第二十四 / 195

尙書注疏 제19권 周書
康王之誥 第二十五 / 269
畢命 第二十六 / 291
君牙 第二十七 / 315
?命 第二十八 / 326
呂刑 第二十九 / 338

附 錄
尙書圖 / 430
尙書正義 總目次 / 438
尙書正義 參考資料 /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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